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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사)서울시녹색산업협회 회장 녹색 중소기업들만의 생태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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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06 00:00 조회5,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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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중소기업들만의 생태계 만들 것"


[인터뷰] 조성식 (사)서울시녹색산업협회 회장

서울시녹색산업협회 조성식 회장이 협회가 서울시창업지원센터 내에 마련한 그린비즈랩 입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 서울시녹색산업협회 조성식 회장이 협회가 서울시창업지원센터 내에 마련한 그린비즈랩 입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녹색 중소기업 지원자 자처

"서울시 녹색산업 활성화로 녹색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겠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서울녹색산업지원센터 그린비즈랩에서 가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사)서울시녹색산업협회 조성식 회장의 인사말이자 포부다.

조성식 회장은 민간 발전사 대표기업인 포스코에너지 사장직을 맡아오다 2013년 1월 서울시 녹색산업발전상생협의회 회장에 취임했고 2013년 10월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서울시녹색산업협회(이하 녹색산업협회)로 바뀐 이래 지금까지 협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장과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녹색 중소기업 지원자를 자처하며 현장 중심의 녹색산업협회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이 때문인지 그는 서울시창업지원센터 내에 마련된 그린비즈랩에서의 인터뷰를 자처했다. 녹색산업협회가 서울산업진흥원(SBA)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마련한 그린비즈랩은 서울시 녹색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멘토링 서비스와 기업간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비즈니스 지원공간이다. 


◇중소기업 스스로 프로젝트 발굴·추진


요즘 녹색산업협회 수장을 맡고 있는 조성식 회장은 어딜 가나 ‘녹색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춰야 할 때’라는 말을 전파하기 바쁘다고 한다.

조 회장은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녹색기술이 실용화되려면 오랜 시간 동안의 연구와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기업간의 네트워킹 강화가 절실하며 대기업과 상호 윈-윈(win-win)하는 협동화 모델과 녹색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녹색산업협회는 이러한 조 회장의 의지를 투영하듯 서울지역 녹색산업 비즈니스 벨트를 구성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 녹색산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녹색 중소기업들의 경영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녹색산업의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녹색 중소기업의 육성 발굴과 교육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사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환경관련 사업을 진행하긴 힘들다. 때문에 환경산업을 일구는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직접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하고 추진하자는 의도에서 녹색산업협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6000개 회원사 확보에 주력할 터


녹색산업협회는 지난해를 기초를 닦는 한 해로 삼았다. 그린비즈랩(Green Biz Lab)을 통해 중소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컨설팅사업 멘토링사업 교육 등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어려움 속에서도 174개 회원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회원사 확충에 주력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궁극적으로 6000개 회원사를 확보하는 게 목표이며 회원사가 늘어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회도 잘 운영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녹색산업협회는 올해 날짜와 요일별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CEO 교육 자문 컨설팅 멘토링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회원사 모집도 자연스럽게 가능하리라 기대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녹색산업협회가 대외적으로 내세울 만한 성공 사례를 꼭 일궈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회장은 "올해는 협회 회원사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수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대외적 홍보를 위해서라도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승산 있다


그는 또 녹색산업협회와 회원사들의 노력이 전제된다면 녹색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내다봤다. 물론 그는 중소기업진흥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단체들이 중소기업들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녹색산업협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도 녹색 중소기업들만의 생태계를 만들고 해외로 진출해 당당히 경쟁하고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선 사실상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Rist 위험)를 분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 회장은 "중소기업은 리스크를 부담할 능력이 없다"며 "녹색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이 해외로 나가 자신들의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피력했다.

녹색 중소기업들을 위한 조성식 회장의 노력이 꽃을 피우는 날 험난한 굴곡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질 듯하다.

에너지경제 박순주 최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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