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호 전LG화학 대표 중소기업 성공 조건은 변화-혁신 (헤드라인제주 외 2015.06.03)

노기호 전LG화학 대표 "중소기업 성공 조건은 변화-혁신"

3일 제주경총 조찬포럼서 특강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강신보)는 3일 오전 7시30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2층 라마다볼룸에서 제주지역 기업체 CEO와 기관 및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LG화학 대표이사를 지낸 (사)CEO지식나눔 노기호 상임대표가 연사로 나서 '21세기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 상임대표는 강연에서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은 인력을 확보하는 문제를 비롯해 자금문제 시스템 문제 판로 및 수익성 문제 기업가 정신 부재 문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분야에서 모범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을 벤치마킹하며 대기업 납품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향으로 경영마인드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 상임대표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서 기업의 평균 수명도 12.3년에 불과하다"며 "변화와 혁신 인재확보 및 육성 목표를 성과로 연결시키는 적극적인 실행 등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상임대표는 "기업인들은 기업혁신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한 후 변화와 혁신의 목적을 설정하고 실행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경영환경이나 지역 여건 타령만 하고 있어서는 21세기 가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노 상임대표는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기업지원에 쏠려 있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중소기업 근무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