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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견학 소감문(조하나멘티/임영학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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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30 00:00 조회6,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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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기업 견학 소감문

-조하나 멘티 /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


지난 5월 30일 토요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오쇼핑’에서 CEO지식나눔의 2015년 첫 번째 기업견학이 있었습니다. 이 날 견학 프로그램에는 모두 멘토 9명 대학생 9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홈쇼핑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송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습니다. 조하나 멘티(멘토 임영학)의 견학 후기로 그 날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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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CJ오쇼핑 기업 견학을 다녀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남태령역에 내려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멋진 외관의 회사가 한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흐렸지만 회사에 들어오는 순간 예쁜 야외 공원과 화려한 내부 시설에 반해서 앞으로의 활동이 정말 기대되었다.
 먼저 회사의 전반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 CJ오쇼핑 지하 대강당에 갔다. 지하로 내려가보니 올리브영과 투썸플레이스 등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고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소파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마치 회사가 아니라 멀티플렉스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 홈쇼핑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 기업설명 시간

 대강당에서 담당직원에게 CJ오쇼핑은 어떤 기업인지 어떤 경쟁력을 갖추었는지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CJ오쇼핑에 대해서는 홈쇼핑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니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홈쇼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 대해 들었는데 한 라디오 방송의 우연한 시도가 대박의 시초였다고 한다. 돈이 없는 광고주가 라디오 방송국에 지불할 광고료가 없어 1000개의 전기 병따개를 돈 대신에 주었다. 라디오 방송국 입장에서는 많은 병따개들이 처치 곤란일 수 밖에 없었다. 라디오 진행자가 토크쇼 중에 청취자들에게 전기 병따개를 구매하라고 홍보를 했는데 완판이 된 것이다. 이를 시초로 현재의 홈쇼핑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인해 대다수의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홈쇼핑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성숙기에 들어선 홈쇼핑 시장에서 이제 국내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대응하여 CJ오쇼핑도 철저한 준비 끝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와 국가별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의 근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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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오쇼핑 기업 설명에 경청하는 참석자들. Q&A시간에 멘티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 중에서 가장 신기한 것은 소비층의 심리를 간파하여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도 가끔 문자나 이메일로 광고 메시지가 오곤 하는데 이런 것이 그냥 아무 때나 아무 소비자층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나이 관심사 광고 시간 등을 모두 계산하여 전략적으로 광고를 하는 것이었다다. 예를 들어 치킨 광고를 할 때에는 야식이 먹고 싶어지는 시간 밤 9시나 10시 쯤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이다. 이 설명을 들은 이 후 나는 모든 광고 문자들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않고 왜 지금 이 시간에 왜 나에게 보낸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며 분석해보았다. 회사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이런 광고를 한 것인지 어느 정도 예상을 해 볼 수 있었다.

◇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제작 현장 견학   

  대강당에서 기업 설명을 들은 후에 멘티와 멘토가 조를 이뤄 본격적인 견학을 하였다. 우리 조는 현재 CJ오쇼핑에서 방송을 직접 만들고 있는 PD의 인솔에 따라  회사 곳곳을 돌아다녀보았는데 방송이 만들어 지는 곳이라서 그런지 보안이 대단히 엄격했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도 직원 카드를 찍지 않으면 탈 수 없었다. 먼저 조정실에 가서 홈쇼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았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조정실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 수많은 기계와 버튼 정신없이 돌아가는 화면들을 보면서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홈쇼핑에서 쇼호스트가 ‘여러분 지금 매진 임박입니다! 전화 연결은 상담원과 하시는 것이 더 빠른 방법입니다!’ 등의 멘트를 하는 것을 자주 보았다. ‘어떻게 방송을 하면서 저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 걸까?’라고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조정실에서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몇 개의 모니터를 계속 보며 실시간 소비 동향 등을 체크하는 MD와 방송 전체를 진두지휘하면서 쇼호스트와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하는 PD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홈쇼핑을 완성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홈쇼핑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현장으로 보기도 했는데 호스트로 출연한 디자이너 정윤기씨를 실제로 보고 정말 신기했다. 바지 하나를 팔 때에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젠 홈쇼핑을 아무 생각없이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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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중에도 예쁜 회사 전경을 사진에 담고자 야외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밥’
 


  견학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한 후 사내 식당에 가서 임영학 멘토님과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 멘토님께서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밥’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밥이 맛이 없어 회사 밖으로 나가서 밥을 먹게 되면 그만한 직원들의 에너지 낭비가 없다’며 밥을 잘 주는 것이 결국 회사가 발전하는 길이라는 의미였다.
기업에 대한 설명도 듣고 실무 현장 직원의 인솔을 받으며 직접 견학도 하고 사내 식당에서 멘토님과 멘티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멘토님과 CEO지식나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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