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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식] 김정현 CWT 한국지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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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8-05-25 00:00 조회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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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 글로벌 기업의 국내 전사들 | 김정현 CWT 한국지사 사장

기업체 출장 관리 서비스 '넘버 1'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 높였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한국인 CEO들을 만나보는 코너. 이번에는 김정현 칼슨 와곤릿 트래블(Carlson Wagonlit Travel. 이하 CWT) 한국지사 사장이 주인공이다. CWT는 글로벌 ‘넘버 1’ 비즈니스 트래블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김정현 사장을 만나 CWT가 펼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들어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CWT는 일반인들에겐 조금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기업을 상대로 B2B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CWT는 기업체 출장 전문 매니지먼트(Travel Management Company·TMC) 업체다. 고객이 된 기업에게 효율적인 출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리를 해준다. CWT는 전 세계 150개국 3,000여 곳 지사에서 임직원 2만여 명이 일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 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270억 달러 정도다. 

CWT 한국지사는 2008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CWT 한국지사가 올린 총 매출액은 980억 원에 달한다. CWT 한국지사는 김정현 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정현 사장은 현재 KCMC(Korean CEO‘s Association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 모임) 사무총장직도 맡고 있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CWT 한국지사에서 만난 김정현 사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사업가다운 활기와 추진력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해외부임 때문에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다. 덕분에 스페인어와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몇몇 다국적 기업을 다니며 경력을 쌓았다. 잠깐의 ’일탈‘도 있었다. 김 사장은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직물 관련 무역업을 했다. 그러나 돈을 꽤 버는가 싶더니 3년 만에 고배를 마셨다. 이후 다시 직장 생활을 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갔지만, 사업에 대한 갈증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CWT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김정현 사장은 말한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이었요. 그 분이 CWT와 함께 일해보자면서 한국지사 설립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당시 저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늘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어 겁도 없이 뛰어들었죠.” 

2007년 김 사장은 한국지사 설립을 위해 CWT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로 날아갔다. “재무, 세일즈, 마케팅 등 각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했어요. 컨설팅 회사 경력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슬라이드 한 장 넘길 때마다 수없이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김 사장은 2008년 CWT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한국 내 영업을 시작했다. CWT 한국지사는 김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5명으로 출범했다. 그 후 CWT 한국지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180여 고객사를 두고 있는 CWT 한국지사는 매해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원 또한 70여명으로 불어났다. 

기업 출장 매니지먼트는 단순히 항공·숙박을 예약하고 발권하는 일에만 국한되는 않는다. 고객 기업의 출장 규정에 적합한 항공·호텔을 예약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짜고, 출장자들의 위치를 파악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출장 비용 절감해 고객사의 지출 합리화까지 돕는다. 

김정현 사장은 말한다. “CWT는 효율적인 기업 출장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 비용절감, 출장자들의 안전과 정보 보안 및 규정준수 등 B2B 고객에 꼭 필요한 것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CWT 한국지사는 그 역할을 잘 수행해 2013년 이후 높은 평가를 받아 CWT 글로벌 톱10 파트너사에 잇달아 오르는 영예를 안기도 했죠. 현재 에너지, 제약, 금융 기업 등 주요 고객 유지율이 98%, 고객 만족도는 94%에 이르고 있습니다.

CWT가 일반 상용여행사의 예약·발권 업무에서 기업 출장 관리를 위한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IT 기반 비즈니스 트래블 플랫폼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정현 사장은 CWT가 일종의 ’IT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WT는 2000년대 닷컴 시대에 IT에 엄청난 투자를 했어요. IBM, 맥킨지 컨설팅, BCG 등과 5년 동안 협업해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 트래블 플랫폼을 만들었죠. 그 플랫폼을 지금까지 계속 고도화시켜 왔습니다. 2011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만들기도 했죠. 기업에겐 출장관리 전용 플랫폼을, 출장자들에겐 트래블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툴(Tool)을 통해 좀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출장 관리를 돕고 있어요.”

그 밖에도 CWT는 고객사 인트라넷과 연동돼 출장 예약에 대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객사 전용 출장정보 웹사이트 ’myCWT‘와 출장 업무를 간편하게 정리해주는 모바일 앱 ’CWT To Go‘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이노베이션 앱 상‘을 받은 CWT To Go를 통해 항공편과 스케줄 조회, 항공좌석 지정, 실시간 비행편 알림(지연·취소·게이트 변경), 일정 통합(항공·차량·호텔), 출장지 정보(기상·거리·장소검색), 모바일 체크인 등 출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CWT 한국지사의 고객들도 CWT To Go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CWT To Go 앱을 구동해 보여주었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별다른 학습 과정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었다. 

CWT 한국지사는 플랫폼을 강화해 고객을 위한 ’온라인 예약 툴(Online Booking Tool·OBT)‘도 론칭했다. 국내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OBT는 있었지만, 기업체에 제공하는 B2B OBT는 CWT 한국지사가 처음 선보였다. B2B OBT는 기업 출장에 최적화돼 있어 일반 항공요금뿐만 아니라 각 기업 출장 규정에 맞는 최저가, 특별 요금, 그리고 계약요금까지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출장자 여권만기일 알림 서비스와 출장 승인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각 회사 출장관리 담당자는 물론, 출장을 떠나는 당사자가 직접 여행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이 부연 설명을 해주었다. “저희 고객(기업)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중요한 점은 바로 비용절감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출장 경비가 전체 매출액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크거든요. 고객은 출장과 관련된 모든 오퍼레이션과 비용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비용이 얼마나 절감되는지, 출장규정을 잘 준수하는지, 직원들의 안전도를 파악하고, 추후 출장 프로그램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기획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CWT를 이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13~20%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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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사장은 “CWT를 이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13~20%의 출장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 사장은 국내 시장 환경에 대한 아쉬움도 살짝 내비쳤다. “현재 저희 고객의 대부분은 글로벌 일류 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명확하고 투명한 입찰절차를 거쳐서 출장관리 회사를 선정합니다. 그런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들은 아직도 인맥으로 연결된 회사나 계열사를 통해 출장 관리를 맡기고 있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더 전문적이면서도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관리 업체가 있는데 말이죠.” 

지난해 CWT는 ’CWT 3.0‘ 전략을 발표했다. CWT 3.0은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각 출장자에게 맞는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 1고객(기업)과 제 2고객(출장자)을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말한다. “우리 고객은 기업이지만 결국엔 그 기업에 속한 출장자 개인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비즈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개별화 서비스를 더 강화해야 하는 이유죠. 한국지사도 CWT 3.0 전략을 실행하는데 계속 투자를 할 겁니다. 올해는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가 세운 목표입니다.” 

김 사장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경영대학원(Helsinki Aalto MBA)을 졸업했다. 그는 CWT 사례를 중심으로 ’B2B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 매니지먼트 모델과 산업구조 혁신에 관한 사례 연구‘를 논문으로 작성했다. 김 사장은 말한다. “여행업계 출신이 아니다 보니 처음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어요. 그러나 저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다양한 업계에서 다양한 업무를 한 경험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경영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CWT 한국지사는 창업기, 성장기를 거쳐왔습니다. 이제는 도약을 해야 할 때죠. 열정적이고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도약을 위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으니 잘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해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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