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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홈쇼핑, “CJ오쇼핑” 견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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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6-30 00:00 조회19,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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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홈쇼핑, “CJ오쇼핑” 견학 후기
강규민 멘티 / 경희대학교, 한국장학재단 7기(박종현멘토)

CJ오쇼핑으로 기업견학을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CJ오쇼핑? CJ홈쇼핑은 들어봤는데, 오쇼핑은 뭐지?”

곧바로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2009년에 CJ홈쇼핑에서 CJ오쇼핑으로 사명을 바꿨고, O로 시작하는 6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On-ine/Onair(고객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가능한 쇼핑), Omnipresent(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쇼핑서비스), Openness(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컨텐츠),ONLYONE(모든 면에서 최초, 최고, 차별화를 지향하는 CJ그룹의 기본정신), Optimum(고객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셀렉션), Oh!(고객에게 인상적이고 놀라운 쇼핑 경험 제공)가 바로 그 여섯가지 의미였다.
1995년 국내 처음으로 TV쇼핑 방송을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적인 규모까지 성장했으니, 그에 걸맞은 이름이라는 생각을 했다. 간단한 사전조사를 마치고 나서 CJ오쇼핑으로 향했다.


8개 화면 속 ‘글로벌 CJ오쇼핑’


처음 본 CJ오쇼핑의 모습은 넓은 부지에 사옥과 녹지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주변이 남태령과 우면산으로 둘러싸여 공기 또한 쾌적했다. 특히 아름다운 조경 덕분에 이곳에서 사원들이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CJ오쇼핑의 외관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견학을 하기 위해 사옥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멘티, 멘토님들과 함께 CJ오쇼핑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그 후에는 인원을 네 개의 조로 나눠 사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홍보팀의 직원을 따라 복잡한 사내를 구경할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각 나라별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CJ오쇼핑은 현재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일본, 베트남, 터키 등 총 8개국에 진출하여 방송을 하고 있다. 각 나라에서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는 모습을 8개의 화면에서 보고 있으니 참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홈쇼핑의 형식으로 다른 나라에 진출하는 CJ오쇼핑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최근 홈쇼핑은 단순 판매 방송을 넘어서 마치 한 편의 예능을 보듯이 시청하게 되면서 소비자로 하여금 심리적인 만족감이나 쾌락을 주는 새로운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홈쇼핑을 해외까지 널리 알리는 CJ오쇼핑의 영향에 대단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진출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했다. CJ오쇼핑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

 

방송시스템 견학-인상적이었던 전쟁(war)룸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스튜디오와 방송실이었다. 아쉽게도 생방송 현장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세트장에서 느껴지는 긴장감도 생방송의 현장 못지않았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방송실 안에 있는 워룸(War Room)이었다. 이는 MD가 방송 중인 담당상품을 모니터링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생방송에서 다양한 요소에 대해 모든 신경을 곧추세우고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워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렇듯 홈쇼핑이라는 산업은 각 파트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일이라서 원만한 소통능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CJ오쇼핑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알아보았고, QnA시간으로 이어졌다.

인재상? 핵심은 진정성과 창의력, 유연한 사고


회사를 견학하며 생겼던 질문을 QnA시간 때 물어보았다. 나는 두 가지 질문을 했는데, 첫째로는 “또 다른 나라 진출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와, “왜 그 나라인지”를 물었다. 해외영업 담당자가 나와서 답변을 해주셨는데, 최종진출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이 압도적인 시장스케일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수긍하며 다음 질문을 이어나갔는데, “홀로그램이나 VR같은 기술을 접목하여 변화를 줄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에 대해서는 실험적으로 그러한 기술을 도입해봤지만 효과가 그리 좋지 않았고 아직까지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번 학기에 전공수업 중 증강현실(VR)과 인터렉티브 기술(Interactive Technology)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런 기술이 홈쇼핑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했었는데 답변을 얻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두 질문 다 미래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중에 CJ오쇼핑이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다른 멘티들이 한 질문 중 CJ오쇼핑의 인재상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인사담당자의 답변은 서류전형에서는 진정성있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며, 면접에서는 창의적이면서, 여러 동료들과 화합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중요시 여긴다고 하였다.


이번 CJ오쇼핑의 견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홈쇼핑이란 산업이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간략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었고, 홈쇼핑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회사견학은 처음이었는데,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지 않은 나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먼저 CJ오쇼핑을 둘러보며 나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고, 나의 전공과 관련해서 홈쇼핑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되었다. 글을 마치며 이런 회사견학의 기회를 준 CEO지식나눔과 CJ오쇼핑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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