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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우리 역사의 정체성 찾기” 5부, 동북아시아 중심국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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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8-01 00:00 조회18,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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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포/럼 

 

“우리 역사의 정체성 찾기” 5부, 동북아시아 중심국가로 가는 길 

 

“우리역사 정체성 찾기” 5부작의 마지막 장이다. 1부 인류 20만년의 여정, 2부 고대 인류 뿌리문명의 원형, 3부 유 라시아 민족의 친연성, 4부 세계화에 걸맞은 창조역사관 등 1~4부에서 창조적 관점에서 인류역사의 발자취를 살펴 보고 유라시아 문화 공동체의 부활을 향한 염원을 피력하였다. 

무릇 중세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인간성 회복운동이었다. 유럽-아시아-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있었던 인간의 창조성은 언젠가는 창조역사관의 관점에서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출발선을 제시할 것 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의 길목에서 우리는 동북아 역사문화 중심국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동북아 역사문화 중심국가로 가는 길 에 우리의 가까운 미래가 있다. 

1부, 인류 20만년의 여정 

2부, 인류 고대 뿌리문화의 원형 

3부, 유라시아 민족의 친연성

4부, 세계화에 걸맞은 창조역사관 

→ 5부, 동북아시아 문화중심국가로 가는 길 

 

우리 역사의 세계사적 발자취 

 

아프리카의 한 여인에게서 비롯된 인류의 미토콘드리 아 DNA는 20만년의 인류 이동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종 족을 만들어내었다. 빙하기를 거쳐오면서 생존의 기술을 배가한 현생인류는 빙하기와 대홍수 시기를 거친 후 티 베트-파미르 일대에서 동서로 문명을 만들고 전파해 나가기 시작했다. 

동으로는 홍산문화가 만들어지고 서로는 수메르문화가 만들어졌다. 동으로는 지금까지 구전이나 기록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대 환국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 북위 30~40대 벨트는 문명전파의 고속도로 역할을 하였고 동 서 교류를 통해 형성된 유라시아문명공동체의 뿌리를 만 드는 기반으로 제공하였다.  

홍산문화는 고조선 이전 배달국, 환국이 존재한다고 가 정할 경우 이들이 홍산문화의 주인공이라는 논리가 부정 보다는 긍정하지 않을 수 없는 논리적 구조를 갖고 있다. 통섭적, 맥락적 역사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단군조선은 9개의 제후국들이 단군을 지도자로 모시고 연합한 제국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 라, 한나라 이전의 동양 최초의 제국이었고, 부여, 고구 려, 백제, 신라, 가야, 일본은 단군조선에 뿌리를 두고 발전해 나갔다. 동이족은 은나라 문자(갑골문자)를 만들어 한자문화권의 시원을 제공하였고, 백제는 일본의 가나 등 동양의 최신문물을 전하여 나라를 일으키게 하였다. 우리 민족의 아메리카 대이동은 남북아메리카 신대륙에서 원주민의 문화를 발아시켰다.

고대 우리 한민족의 문화적 DNA는 한국(동이), 중국( 화하), 중동(수메르), 일본(천황가, 백제문화), 아메리카( 인디안, 아즈텍, 잉카, 마야 등 용봉龍鳳문화 국가) 등 세 계에 걸쳐 퍼져나간 그 지역의 문화 원형과 맞닿아있다. 

 

우리 역사의 재인식 

 

우리 한민족은 빙하기 이후 “대홍수 → 환국 → 배달국 → 고조선 → 부여(열국시대) → 고구려 → 백제•신라• 가야(4국시대) → 대진(발해)•후신라 (남북국시대) → 고 려 → 조선 → 대한제국 → 대한민국” 의 역사 흐름을 통해 동북아 시원문명을 개척하고 유라시안, 아메리카 몽골리 안의 원류를 제공한 동북아 역사의 모태성과 정체성을 간직해온 민족이다.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은 홍익인간으로서 ‘세상을 넓혀 널리 이롭게 하라’는 뜻을 담아 공존과 평화를 추구하는 인류의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96년 간에 걸쳐 47대 단군이 경영한 우리 한민족의 모국은 고 대국가(신라, 고구려, 남옥저, 북옥저, 북부여, 동부여, 예, 맥)의 뿌리다. 

우리 맥족과 친연성을 가진 북방민족들(숙신, 흉노, 말 갈, 여진, 만주, 몽골, 훈족 등)은 북위 30~40도 벨트 를 중심으로 동서로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에서 연해주 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문명공동체의 원형을 만들었다.    

또한 중국 한족에 의한 통일국가인 한, 송, 명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원의 역사(진, 5호16국, 수, 당, 요, 원, 명, 청나라)는 우리와 친연성이 높은 북방유목민족이 경영하였다. 

동이족이 세운 고조선은 중국 동방, 남방, 북방과 동북 아지역을 경영하였고, 고조선-부여의 국통맥을 이어받은 고구려는 동북아시아의 최강자의 자리를 지냈다. 

한족(화하족)의 인구가 불어나고 시간이 흘러 중원에 중 국이 자리잡고 실크로드 동서교류의 큰 장벽이 생기면서 실크로드의 끝자락인 한반도 안에 갇힌 우리 역사는 마침 내 사대사관과 관념의 논쟁에 파묻혀 대륙에서 동북아시 아의 강자로서 웅비했던 기상과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의 재현을 잊은 지 오래되었다. 

최초의 무혈혁명으로 건국되고 유교의 나라 이념과 선비가 다스리는 이상국가를 표방한 조선이었지만, 사대의 조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강점과 동북아 30년 전 쟁, 남북분단 등 국토의 축소와 민족정신의 왜소화, 서구화 100년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찬란한 영광의 역사를 잃 어버렸거나 망각하고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민족의 DNA에서 지워지 지 않은 제국경영의 경험(고조선), 대동사회 문명원형(홍 익인간 이념), 정보화시대의 경쟁력코드(벤처, 천심/인 심, 카오스) 등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 물질, 윤리 적 기준을 간직해 왔다. 

첨단 과학기술의 경쟁시대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선조들 이 이룩한 과학기술의 역사는 더욱 돋보인다. 천상분야열 차지도, 다뉴세문경, 온돌, 성덕대왕신종, 석굴암, 백제 금동대향로, 금동반가사유상,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방 짜유기, 훈민정음 등 고난과 형극의 역사 속에서 일구어낸 첨단과학기술의 역사는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앞선 하 이테크 국가였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동북아 역사문화 중심국가로 가는 길 

 

중국과 일본(다오위다오, 센카쿠), 한국과 일본(독도), 중국과 한국(동북공정)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자국영토 논 란은 표면상 영토 차지의 목적으로 비춰지나, 힘에 의한 정치적, 외교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제국주의 잔재로서 언젠가는 힘의 대결로 나타날 우려가 있다. 

최근 일본은 미국과의 외교에서 자위대의 지위를 격상 하여, 청일전쟁에서 얻어낸 센카쿠에 중국이 무력 개입할 경우 미국과 공동 전선을 형성하여 영토방어를 할 수 있 는 외교적 과실을 얻어냈다. 중국은 미국과의 충돌을 회피하면서도 자국 이익의 방어를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펼 치고 있다. 

일본은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서술하고 한국의 불법점유를 대국민 교육으로 확산시켜 독도를 분쟁지역 으로 만듦으로써 다음 세대 대물림 전쟁으로도 비화될 수 있는 불씨를 심어놓았고 남북통일에 이르러 외교적 이득을 차지하기 위한 졸렬하기 그지없는 외교적 술책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자국의 소수민족의 역사로 편입 시키고 교과서에 만리장성을 오만리장성으로 만들고 과거 오랑캐 방어선이 아닌 국경선으로 돌변시켜 한반도 안쪽 까지 연장시켜 놓음으로써 남북통일 이후 국경선 문제해결의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벌이는 정치적 야욕이 기저에 깔려있다. 

이것이 동북아를 둘러싼 역사전쟁의 단면이다. 자국이 익을 위해 진실을 내팽개쳐 버리면서 이렇게 벌이는 외교적 몰염치한 행위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적어도 “역사문화”, “정치경제”, “교육과 소통”의 3가지 관점에서 해결책을 갖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첫째, 동북아 문명발전 그랜드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역사적 당위성과 전략적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역사적 당위성 면에서 보면, 중국은 다문화의 공존과 경 제인구의 규모로 인해 스케일 면에서 아시아를 주도해 나 갈 수 있겠으나, 한국은 정신적, 문화적으로 아시아 문명 의 종주국으로서 역할을 분담해 나가야 한다. 전략적 리더십 면에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고대 역사 를 있는 그대로 복원해야 하고 동서융합의 기초가 될 유 라시아문화공동체의 장자국으로서 누구나 수용 가능한 문 명전략을 제시하고, 아울러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역사전쟁도 포용하고 흡수 소멸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 발전을 위 한 그랜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여 동참하도록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동북아시아 역사문화의 중심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통일경제 시나리오를 기초로 하는 정치경제적 대응이다. 

 

19세기는 영국이, 20세기는 미국이 국제질서를 주도 하였으나 21세기는 아시아 시대로 순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이 2046년에 이르러 6대 경제대국에 진입하고 2030년 이후 중국은 G1으로 부상하여 팍스아시아나 시 대를 이끌어갈 동북아시아 양대 리더국가로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30~40년 산업화의 바탕이 되었던 근면함 과 성실성의 성장동력은 다가올 미래에는 더 이상 작동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창의와 도전, 개방과 융합, 국경을 초월한 경제영토의 확장, 세계통합의 새로운 빛을 비춰줄 문명전략으로 나가야 하는 시대에 맞서고 있다. 

통일한국 이후로는 동북아시아의 6억 시장을 장벽 없이 접근하고 대륙과 해양으로 모든 세계가 연결되는 문화융 성의 경제적 발전 조건이 열리게 된다. 통일경제 60년 전 략, 10개 년 계획을 세워 지금부터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  

 

셋째, 역사 국민교육을 통해 정신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건국 이후 동양에서 가장 먼저 전 차를 운행하는 등 자주적인 근대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 하였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국제흐름의 빠른 속도에 뒤쳐지는 역사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화의 기초를 제공한 경제개발계획의 실행 이후 서구 과학문명을 적극 적으로 받아들여 가장 빨리 이룩한 산업화, 민주화를 성 취하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경제적, 정신적 면에서 성 장통을 겪고 있다.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지난 100여 년의 서구화 역사는 물질의 풍요를 가져다 주었으나 빠른 경제성장의 그늘에 서 형성된 격심한 경쟁구조와 낮은 행복지수로 인해 유발 되는 높은 사회적 갈등 비용을 그 대가로 지불하고 있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이지만 아직 역사광복은 이루지 못했고 한국전쟁과 분단 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한민족 정체성의 혼란과 정치의 낙후성으로 인한 내부 자각과 사회통합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정세 변화의 외부 자극에 둔감하고, 주변 강대국의 논리에 끌려가는 주체성 상실과 리 더십이 부재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과거로 부터 반복되는 국가적 위기를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범세계적인 개방과 융합 의 시대 흐름에 앞서 나가는 국가발전 전략을 펼쳐나가야 하고, 동시에 다가오는 남북통일 시대를 맞아 한민족공동체의 동질성 회복도 준비해야 하며, 나아가 동북아 허브 국가로 뻗어나가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현실과 과제를 직시하고 선진화와 통일 한국의 가까운 미래는 물론 그보다도 더 멀리 바라보아 “동북아시아 역사문화 중심국가”로 자리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국민교육과 소통 시나리오에 담아 정신혁명을 도모해 나가감으로써 우리 민족이 과거 역사문화선진국의 위치를 회복하는 희망을 맛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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