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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아는 만큼 보이는 “고려청자의 세계” - 서동환멘티/ 성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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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6-01 00:00 조회19,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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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소/식 


아는 만큼 보이는 “고려청자의 세계” 


- 서동환멘티/ 성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


국립중앙박물관 연합멘토링 소감문 

 

지난 5월 9일 토요일, 2015년 CEO지식나눔의 첫 번째 연합멘토링이 열렸습니다. ‘고려청자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모두 멘토 11명, 대학생 1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도자사의 대표 학자인 명지대학교 윤용이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청자를 관람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듣고, 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CEO지식나눔과의 첫 만남 

5월 9일,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날에 용산에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연합 멘토링이 열렸습니다. 저는 유명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도 1시간 만에 밖으로 나오는 뼈 속까지 공대생일 정도로 회화, 유물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중앙박물관에 대한 기대보다는 친해진 멘티들, 멘토님과 만난다는 생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박물관 인근에서 멘토님이 사주시는 처음 먹어보는 내장 곰탕으로 식사를 하고 전시동이 아닌 지하에 위치한 교육관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강의 연사는 이용호 사무국장님, 노기호 상임대표님, 윤용이 교수님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무국장님의 역사에 대한 강의는 대부분 우리 대학생들이 지금 동북공정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깨우쳐주시는 강의였습 니다. 

상임대표님께서는 CEO지식나눔에 대한 소개를 하셨 는데, 대기업CEO를 역임하신 분들이 쌓은 지식을 나누어주기 위하여 설립하신 사단법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점점 규모가 커져 지금은 많은 대학에 강연도 나가시고, 여성 및 젊은 CEO등 많은 멘토님이 계시기에 도움이 필요하 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 라고 하셨습니다. 꼭 물질적인 도움이 아닌 지식으로도 나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아 대학생활을 하고 있기에, 훗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용이 교수님 특강 

윤용이 교수님은 학예사라는 낯선 단어로 소개가 되었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큐레이터’의 우리 말이 ‘학예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정시간을 넘을 만큼 긴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하셨는데, 저도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옥(玉)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중국 북방지역에서 옥돌은 ‘부르는 게 값’이었기 때문에 너무 귀하고 비싸서 하는 수 없이 흙으로 옥을 만든 것이 바로 ‘청자’ 였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몽골의 침입으로 전쟁을 하느라 중국과의 교류가 어려워진 고려인들이 고려청자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고려도경에 따르면 중국에서 데리고 온 300명의 사신에게 강진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며 우리나라 도자기 전문가들을 보내 우리만의 기술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갔다는 간략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또한 산화가 잘되면 갈색청자가 되고 환원이 잘되면 청색청자가 되는 원리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자기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주전자 모양의 청자는 술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이고, 참외는 씨가 많고 주로 왕족들이 먹던 음식이어서, 왕족들에게 자손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으로 많은 참외문양이 새겨진 청자를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외도 화장품은 백토를 이용한 투각에 보관하였고, 들국화는 이별의 뜻 한다는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동 고려청자 관람 

그 후 전시동으로 자리를 옮겨 멘토님, 멘티들과 함께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실제 유물을 보니 어느 정도 유물이 보이는 것이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루브르에서는 전체를 둘러보는데 1시간 만에 밖으로 나왔지만 고려청자 쪽만 2시간 이상을 보고 나와 정말 저에게 ‘아는 만큼 보 인다’ 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주셨습니다. 

흔하게 얻을 수 없는 식견이 넓어지는 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연합 멘토링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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