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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미래를 이끄는 지식 공유, CEO가 앞장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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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5-01 00:00 조회20,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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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소/식


“미래를 이끄는 지식 공유, CEO가 앞장서야죠” 

 

- 월간 CEO& 성소영기자 ssoy419@naver.com - 

 

▲ CEO지식나눔 1월 모임 Noblesse oblige - (사)CEO지식나눔

 

그리스의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는 “흘러가는 시간은 모든 것을 가르친다”는 말을 남겼다. 세월을 지나며 습득한 지식과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훌륭한 교육이다. (사)CEO 지식나눔에서 활동하는 64명의 전·현직 CEO들은, 세월의 흐름으로 얻은 이 소중한 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대가없이 나누고 있다. 

 

보람있는 은퇴 생활을 꿈꾸는 CEO라면 CEO지식나 눔의 행보를 눈여겨볼 만하다. 대학생, 직장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커리어와 능력을 갖춘 전·현직 CEO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10년 9월, 31명의 전직 CEO가 그동안 쌓인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좋은 마음을 모아 만든 ‘CEO 지식나눔’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CEO지식나눔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이들이 수십 년간 습득한 경험을 토대로 사회로부터 얻은 지혜의 자산을 사회에 되돌리고자 하는 단체다. 2010년 당시 31명이던 회원은 어느덧 전·현직 CEO 64명으로 늘어났다. 단체의 상임 대표를 맡고 있는 전(前) LG 화학 노기호 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김인식 전 킨텍스 대표이사, 김종욱 전 우리투자증권 회장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단체가 설립된 초창기에는 주로 대기업 전 CEO들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저변을 넓혀 위즈돔의 한상엽 대표, Zenny Closet의 이젠니 대표 등 여성 CEO, 청년창업자,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급 인사까지 초청을 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함이다. CEO지식나눔 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CEO강좌와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CEO강좌의 경우 지금까지 230여회 강좌에 4500여 명의 대학생이 수강하였다. 또한 멘토링은 창립과 동시에 한국장학 재단을 비롯해 서울대, 세종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등 지난해까지 1,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인생의 성공스토리와 조언을 통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스스 로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사회로부터 얻은 지식을 미래 사회를 이끌 후배 세대들에게 고스란히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이다. 

 

중소·중견 기업의 경영컨설팅까지 

CEO지식나눔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관심있는 사회 현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후배들에게 나눌 지식을 위해 또 다시 공부를 하는 시간이다. 단체 입회비는 500만원인데, 수익은 전액 법인 운영금과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개인적인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회원이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미래 세대 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보람’ 때문. CEO지식나눔에서 는 대학생 및 직장인 멘토링에 이어 중소·중견 기업의 경영코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25명의 회원이 비즈 니스코칭 자격증을 획득해 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과 임직원 코칭 및 멘토링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는 신청 기업에게 경영자문단을 지원해 기업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은퇴 이후 보람 있는 삶을 설계하고자 하는 CEO 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동반 자가 되고자 하는 리더라면 CEO지식나눔의 문을 두드려 보길 바란다. 기존 회원 1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전직· 현직 CEO 또는 사회 각 분야의 리더라면 CEO지식나눔의 일원으로 합류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고 경영노하우를 전수해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는 데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다. 

 

CEO지식나눔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LG 화학 경영 일선에서 물러 나고,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저 한 명의 지식은 그냥 두면 사라지고 말겠지만, 여러 개인의 지식이 모이면 큰 힘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조직 출신의 전문 영역에서 모인 전·현직 CEO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의기 투합한 것이 CEO지식나눔의 시작입니다. 

 

지식 나눔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장학재단에서 시행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전라도 광주에서 참가한 멘티가 있었습니다. 서울까지의 거리도 있고,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실질적으로 가정을 이끄는 청년 가장이었는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또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을 멘토링한 적이 있는 데, 한인도 여학생이 멘토링을 받고 LG화학 인도법인에 취직해 현재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의 도움으로 인해 청년들이 결실을 맺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월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저희 회원들 중에는 현직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퇴임 후 이러한 활동을 통해 뜻 깊은 은퇴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대다수입니다.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CEO 여러분들이 CEO지식나눔에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비즈니스 코칭 및 직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업이 요청하면 무료 또는 최소 실비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회사 경영에 관한 고민과 임직원 리더십 개발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저희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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