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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집단지성 취업 멘토링 서비스 “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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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4-30 00:00 조회20,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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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취업 멘토링 서비스 “코멘토”


기회·정보의 불평등 해소, 이재성 대표

 

이재성 대표는 경북의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그에게 으스스한 재래식 화장실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무서움을 떨치려 휴지 대신 걸려있는 신문지를 읽고 또 읽었다. 그렇게 생긴 활자 중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그를 높은 학습률로 견인하였고, 마침내 그는 서울 명문대학교에 합격하였다.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마음먹고 서울로 올라온 길이었다. 그러나 도시 생활은 그에게 또 다른 고민의 시작점이 되었다. ‘안정적인 삶’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의 가슴 속에선 ‘내가 왜 돈을 벌고 싶어 하지? 왜 살고 있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피어올랐다.

그때였다. 그의 삶에 예고도 없이 ‘상실’과 ‘죽음’이라는 단어가 들어왔다. 절친한 친구와 영원히 이별한 후 지나온 삶을 돌아보았다. 질문을 바꿨다. 실천해야 할 사명을 물었고,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성수동 에 있는 ‘카우앤독’ 코워킹 스페이스를 찾았다.


어떤 ‘가치’인가
기회와 정보를 평등하게 만들어주는 가치이다. 내 삶을 돌이켜보니, 나는 한정적인 정보와 열악한 생활 여건을 내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해왔다.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기회와 정보의 불평등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의 꿈을 좌절시키는지, 꿈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는지, 아니면 아예 꿈조차 꿀 수 없도록 만드는지를 목격하였다.
사람들의 삶이 운에 의해서 결정되기보다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돕는 게 내 사명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이 사명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이 스타트업이고.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작년 7월 1일, 직장을 그만두기 한 달 전부터 1:1 방식의 30분 ‘텔레멘토링’으로 예비 서비스를 시작했었다. 그런데 기업 현직자 5명이나 약속한 취업준비생과의 통화를 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멘토가 불성실해서가 아니라 회의소집, 회식 등의 통제 불가능한 변수 때문이었다. 그 다음 날이 내 퇴사일이었는데, 사업이 망했다는 생각에 잠이 안 왔다.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이 현직자들에게는 부담이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금의 1:100 멘토링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피벗(pivot) 하였다. 자기소개서를 모든 멘토에게 발송하여 답해줄 사람을 찾는 방식이었다. 생각보다 현직자들로부터 빠른 피드백이 왔고, 이를 받아본 학생들도 피드백 내용에 만족해했다.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코멘토’는 취업 준비생이 기업 현직자로부터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회사 직무 관련 상담을 집단지성 방식으로 멘토링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다시 말해, 현직자 집단지성 취업 멘토링 서비스이다. 보상 체계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크레딧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iOS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의 멘토링이 멘토 1명, 멘티 다수인 모델이라면, 코멘토는 멘티 1명, 멘토 다수인 모델이다. 멘티가 질문을 올리면 멘토가 답변에 참여한다. 또한, 익명 기반으로 운영되며 질문 공개시간을 24시간으로 한정하여 사용자의 개인적인 정보 보호에 신경 쓰고 있다.


초기에 기업 현직자를 어떻게 모았는지 궁금하다
멘토링 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공급자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 직장 다니는 친구들을 다 가입시켰다. 이후 SNS 광고와 직장인 전용 SNS에 게시물을 올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모았다.

사용자 반응은
코멘토에서는 현재까지 4,200명의 멘토와 7,500명의 멘티가 3만여 건의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응답율은 95% 정도다. 어느 멘티가 올린 글에 26번의 피드백이 오간 적이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상담 신청을 했던 멘티가 지원한 회사의 최종 면접에서 탈락할 때까지 해당 기업 현직자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26번의 대화를 통해서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하
였다.

향후 계획 및 목표
지난 2월 1일 대학교에 크레딧을 판매하는 B2B 모델로 첫 매출이 발생하였는데, B2B 고객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7,000명의 멘토와 15,000명의 멘티 가입자를 확보하여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300%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취업을 돕는 서비스에서 시작하여 장기적으로는 유학, 이직 등 한 사람의 인생에서 중요한 관문에 섰을 때 기회나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 준 전문 영역이나 경험적 지식이 요구되는 문제 영역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장기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누구나 사회적 자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


출처: Platum(http://platum.kr) 안경은 앱센터 객원기자 brightup@gmail.com

 


<우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매칭형 채용서비스, ‘코넥트’ 론칭>
코멘토는 지난 4월 11일 취준생과 채용 기업을 연결해 주는 코넥트를 론칭했다.
코넥트는 취업준비생이 자기소개서와 이력 사항을 등록해두면, 코넥트 내 선별된 현직자들이 취준생의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해당 평가 결과에 따라 구인 중인 기업의 인재상에맞춰 코넥트는 취업준비생에게 해당 기업의 면접전형 참여를 제안한다. 제안을 받은 취업준비생이 이를 수락하면 후속 전형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취업 포털 및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과 달리, 구직자가 코넥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여 매칭이 이루어지면 바로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넥트를 통해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 관계자는 “기존의 취업 포털 및 워크넷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면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코넥트를 통해 선별된 면접 대상만을 받을 수 있다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이재성 대표는 “스타트업이나 중견 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려도 인지도가 낮아 괜찮은 지원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코넥트를 통해 우수한 기업에서 지원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알려준다면 구직자도 해당 기업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고민을 할 것이고, 나아가 채용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넥트는 Airbnb, Uber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Global 공유경제 스타트업 WeWork, 터치웍스 등 유수의 기업의 인재 매칭을 진행 중이다. 구직자 등록은 http://comento.kr/conect.php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성대표는>
現 코멘토 대표
現 (사)CEO지식나눔 회원(청년CEO부문)
前 2010~2015 두산그룹/Tri-C_전략, In-house 컨설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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