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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뿌리깊은 우리역사” 5부. 청산해야 할 과거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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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5-31 00:00 조회19,7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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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우리역사” 5부. 청산해야 할 과거 유산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를 군사적, 역사적으로 침탈하는 행위를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적 침략 즉 역사왜곡 행위는 자국이익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한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진실규명에 힘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어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역사적으로 ‘진·한나라와 고조선’, ‘고구려와 수·당나라’의 대결은 동북아시아에서 최강자가 당사자 간 패권을 겨루는 국제전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홍건적의 난, 임진왜란, 병자호란, 간도·만주협약, 러일전쟁, 청일전쟁, 미국의 일제강점 용인(카스라태프트조약), 한반도 방어선 포기로 인한 한국전쟁(에치슨라인), 남북대치 등의 공통점은 주변국의 세력변화 또는 그들간의 주도권 경쟁의 희생물로 일어난 우리나라의 구조적 되풀이 역사였다.
되풀이 역사는 우리의 정세판단 능력과 우리 안의 일부 그릇된 역사관에도 문제가 있지만 강대국의 하드파워가 작용되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반복되고 있다. 역사도 국방력과 마찬가지로 힘의 균형이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첫 번째 열쇠이다.
올바른 역사 회복을 위해서는 두가지 힘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는 경제력, 군사력이 강해져 힘의 균형점에 올라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안의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집단이 만들어 놓은 카르텔을 분쇄할 수 있는 국민의 문화적 역량이 임계점을 넘어서야 비로서 역사회복을 통해 정신혁명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1.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시간과 공간의 축소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은 홍산문화의 발견으로부터 가일층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의 역사기원을 끌어올려 중화패권주의를 견지하고, 소수민족(중국 56개 민족 중 55개, 인구는 10%이지만 영토의 40%를 차지)의 이탈과내분을 방지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다. 더욱이 머지 않아 G1 달성을 위해 수반되어야 할 소프트파워를 뒷받침하려는 문명전략의 시도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은 고조선과 고구려를 이어주는 부여사를 지우고 그 자리에 위만조선과 한사군이라는 조작된 역사를 넣었다. 일본은 양심을 가진 일부 학자와 선량한 국민을 제외하고 정치지도자의 정권과 우익단체의 자기보호를 위한 정치적 소수집단의 이익이 앞서 있다.
중국과 일본이 우리나라를 겨냥해 벌이고 있는 역사왜곡은 우리역사의 시간과 공간을 축소하여 자국의 이득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중국은 통일한국의 국경선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자 동북3성 경제권의 방어 등 정치적 목적이 있고, 일본은 독도 흔들기를 통해 외교적 전술의 기회포착을 위한 역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다.
되풀이 역사는 그 징후가 오늘날에도 이미 나타났고 우리에게 현실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대륙에서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고 해양에서는 일본이 미국과의 동거에 들어가는 현상으로 대륙과 해양세력의 판도변화가 조만간 닥칠 되풀이 역사의 지각판을 흔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 내부의 문제

중국은 1980년 이후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을 이론을 정립하여 “요하문명론”을 전개하고 있다.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은 현재의 중국 국경 안에 있는 모든 민족은 중화민족의 일원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영토 안의 민족들이 이룩한 역사는 모두 중국사의 일부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적 바탕을 근거로,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 1996~2000), 동북공정(東北工程, 2002~2007),국 사수정공정(國史修訂工程, 2010~2013)을 이미 완료하였고, 중국문명탐원공정 (中國文明探源工程, 2003~ )과 중화문명선전공정(中華文明宣傳工程, 2015~ )을 진행 중 에 있다.
이를 통틀어 요하문명론이라 하는데 이것은 이미 우리 역사 왜곡인 동북공정 하나만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다.
정치적·문화적 이니셔티브이고, 미화하자면 문명전략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것을 우리가 역사왜곡이다, 시정하라고 주문해 보아야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소수민족 정책을 원만히 끌어나가기 위한 국가생존 차원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타협을 이끌어 내고 역사연구의 순수성에 호소하여 양해를 구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극복해야 할 우리 안의 식민사관
우리 역사의 실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많은 사료와 유물이 사라지고 훼손되었다. 여기에 식민사관, 사대사관이 올바른 역사 바로 세우기를 가로막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소위 일부 강단학자들에 의해 우리역사의 정설이 좌지우지되는 역사학계의 카르텔이 형성된 지 70년이 지나도 아직 폐기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학설과 과학적인 조사연구보고서가 무시되고 고대상고사의 역사연구가 그들 관심 밖으로 도외시 되기도 한다. 조선사편수회의 식민사관을 그대로 견지하는 일부 학자들을 놓고 자폐증과 폐쇄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까닭에 우리 국민들은 우리 스스로 주체적으로 쓴 역사를 배우지 못하고 식민사관,사대사관으로 쓰여진 것으로 공부하고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배운 그대로 알고 있다. 다행히 역사 바로 세우기에 풀 뿌리가 존재한다. 바로 재야민간사학자와 나라를 사랑하는 역사애국자들이다. 이들의 힘이 점차 커가고 있으니 앞날의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


적폐청산을 위한 해결의 실마리
우리 역사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환란을 시스템적으로 방어, 대체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국가통치체계, 나아가 국민의 정신적 무장을 어떻게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그저 외부의 역사침탈에 그 때만 분노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망각하는 모순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경험이다. 역사적 교훈이 정치가, 국민들의 핏속에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강역을 역사강역으로
정치가들은 외교적 마찰을 빙자하여 정치강역을 그대로 역사현실로 인식하는 경향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외교적 문제를 우선에 둔다기 보다는 역사의식과 역사관의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들 역시 식민사관, 사대사관 속에서 성장하여 그 오류를 바로 잡을 기회가 주어진 경우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제 정치강역과 역사강역을 뚜렷이 구분하고 우리의 역사강역의 회복과 우리 역사 속에서 삼아 숨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주체적 존재와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역사전쟁에서 문화전략으로 역사왜곡을 근원적으로 시도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우리가 스스로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이니셔티브로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역사의 진실규명 문제도 어느 정도 힘의 균형 논리가 작용한다 하였다. 해결책의 일환으로 우리가 펼쳐나갈 동북아 역사문화 중심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문명전략을 세워 주변국으로부터 공조를 얻어내어 함께 풀어나가면 돌파구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의 역사 + 자국의 역사 저술
역사란 사관과 사실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에는 사실로서의 역사, 기록으로서의 역사, 현실로서의 역사가 있다. 역사는 해석이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 등 역사에 대한 관점과 유의할 점이 많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영토중심, 국수주의, 원리주의 등 정치적 목적을 띈 역사는 올바른 역사라 할 수 없다. 소수집단을 위한 역사에 그칠 뿐이다. 왜냐하면 공존과 평화는커녕 분쟁과 싸움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속에서 공존과 평화 위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지향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동태적, 통섭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영토중심의 역사에서 탈피하여 흐름으로, 이동과 교류의 동태적인 관점으로, 학제적 연구에 의해 항상 새로운 발견을 추구하고 새롭게 써야 한다. 따라서 국가단위 영토중심의 역사는 국가나 민족간 공동연구를 통해 공동의 역사서를 만들고 자국의 역사와 함께 기술된 역사가 서로 보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융합고고학은 유력한 연구방법론이다. 상고사는 기록 유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간 과학기술의 진보와 학문의 분파로 생긴 여러 학문을 융합, 통섭하는 학제적 연구가 고고학 연구에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역사학, 자연과학, 인문학 즉 유전학, 인류학, 비교언어학, 지질 및 천문학, 의학, 경제와 기술사 등의 학문영역의 전문성을 통합할 경우 기록과 유물을 대신하는 증거들을 찾아내어 맥락적 역사 기술이 가능해 질 것이다.


2. 新동북아 시대의 장애물 제거


풍수화(風水火)

문명·문화비평가 김용운 박사는 저서 『풍수화』-“원형사관으로 본 한중일 갈등의 돌파구”에서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역사와 문화가 발생한 원류와 원형을 밝혔다. 원형의 발원체를 한국은 바람(風), 중국은 물(水), 일본은 불(火)에 비유하여 삼국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한다. 책 속의 핵심에 대해 여러 추천인들이 남긴 글에 원형사관의 유효성과 新동북아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제가 함축적으로 나타나 있어 인용한다.
서기 663년 ‘백제와 왜’연합군이 ‘나당’연합군과 일대 혈전을 벌인 백강전투는 대륙, 반도, 열도의 지정학이 펼쳐낸 숙명적 전쟁으로 이 전쟁을 전후하여 삼국 관계뿐만 아니라 각 민족의 심성도 크게 달라졌다. 일본은 이 전쟁 이후 고대국가로 나아가는 데 박차를 가하였던 고대사의 전환점이기도 했다. 우리가 세계사 전체 속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활짝 열어준다. 지구가 나날이 좁아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정말 필요한 해석이고 해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유홍준)
앞으로 우리의 가야 할 길은 원형사관에 입각하여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현대적 상황을 청산하고 문화와 문명의 창조성을 높여 새로운 동북아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피력한다. 이를 위한 한국의 생존방식과 新삼국 시대의 역할을 제기하고 있다. (김홍신)
新동북아시아의 십자로에 위치한 곳이 한중일이고 그 중심에 한국이 서 있다. 한국의 과제는 대륙과 열도 사이의 육교 역할 그리고 정신적, 사상적 교량 역할을 하며 홍익인간의 정신을 널리 펼쳐 주변국이 존경하는 국가로 성장하는 것이다.(김상하)
삼국의 원형에서 동북아정세의 해답을 찾은 것은 탁월한 혜안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한 우리의 과제가 풍수화에 모두 제시되어 있는데 이 책을 많은 젊은이들이 읽고 동북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소중한 가르침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강신호)
16세기까지는 동양문화가 지배했지만 이후 20세기까지는 산업화로 불리는 서양의 물질문명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앞으로 21세기는 세계 경제의 절반을 이끄는 한중일이 그 주역으로서 新동북아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新동북아의 주도권을 검어 쥐려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도모하는 그 힘의 원천과 균형을 갈등구조가 아닌 상생구조로 전환시켜 나가야 한다.(김재철)
한중일 3국이 힘을 합쳐 공동 번영과 화합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자국 중심의 편협하고 낡은 역사관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웃 나라의 것과 같은 시야에서 놓고 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한국이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려면 일본인의 시각에서 우리의 것을 들여다봐야 하고 중국인과 미국 및 러시아의 관점에서도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야 한다. 이를 통해 평화롭게 융합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박삼구)


동북아 공존과 평화를 위한 조건

김용운 박사는 말한다. 원형사관은 삼국간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실리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보인다. 이 바탕 위에 동북아의 공존과 평화를 도모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新동북아 질서는 한반도 영세중립,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공동체, 이 3가지가 서로 연관되며 그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달성되면 곧 다른 것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날의 시대적 요청인 공존과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영세중립화다. 한국이 중심이 되어 주변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도출해 비핵화와 중립화를 하나로 묶는 외교정책이 절실하다.
한중일 삼국의 공동인수(요소)는 유교 문화권이다. 한류가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것은 유교적 덕목이 그 배경에 깔려 있어 일본과 중국의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선동만 없다면 삼국 사이에 내실 있는 문화 교류가 가능하고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될 수 있다. 이러한 기초 위에 동북아 공동체의 구상을 이끌어 내고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일본이 동북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없는 이유

중국이 대국이긴 하지만 동북아 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없는 것은 주변국들이 중국의 원형인 중화사상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淸의 지배 아래서 유목민은 생활 터전을 잃었다. 5.4혁명 뒤 오족공화(五族協和, 한족, 만주, 몽고,위구르, 티베트)의 구호가 등장했으나 여전이 적대 감정은 그대로 남아 있다. 소수민족들은 아직도 독립을 주장하며 저항하고 있다.
“제국주의는 원래 국경선 밖에 있던 영토를 지배하는 거대한 정치체계이며 피지배 지역은 대부분 정복으로 얻어낸 것이다”(S.Howe의 ‘제국’정의).

중국은 신장위구르, 티베트, 몽골 등을 해방시켰다고 하지만 중국은 분명히 제국이다. 국력(군사, 경제, 인구)만으로 동북아 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안심시켜야 중심국이 된다. 중국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공동체 구상은 책봉 체제의 전통을 상기시켜 주변국의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앞으로도 중국은 계속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로 갈 것이 분명하므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맡기기에는 불안 요소가 너무 많다.(김용운 박사)


한민족의 홍익인간 가치 재현
동북아 공존과 평화의 조건에서 보았듯이 동북아 공동체의 구상과 실현의 열쇠는 한민족이 쥐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제국을 체험한 것과는 다르게 한국은 고조선의 제국을 경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무려 2,100년 동안 강역도 넓히고 평화도 유지하면서 동서 문화교류도 앞서 이루어 내어 인류문명의 개화와 발전을 주도해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한국은 역사적으로 무력을 앞세워 제국화를 시도한 바 없는 나라이다. 따라서 한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주도하면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또 동북아의 평화와 미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동북아 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될 가장 적합한 나라가 될 것이다. 철학과 사상성이 빈약하고 대동아 공영권의 악몽이 남
아 있는 일본에는 이러한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한국은 일찍이 지정학의 중심에 있었다. 한국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땅인 만큼 이곳의 평화가 이루어져야 동북아의 평화 실현이 가능하다. 지금 지구라는 우주공간에서는 국적과 상관없이 지구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창조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듯 동북아 공동체도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국적이 없는 창조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지정학의 구도가 해체되는 날을 앉아서 기대할 수 만은 없다. 오늘날 한국인은 무엇에 기대어 통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이 시대상황은 한국인에게 또 한 번의 중요한 선택을 요청하고 있다. 超人은 기다림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려는 의지를 갖춘 사람이다. 기다림과 신세타령, 한에서 벗어나야 초인이 될 수 있고 창조적인 삶이 가능하다. 통일은 갈라진 남북이 하나의 원형으로 승화될 때 가능하고 한국의 한반도 영세중립에 대한 바람도 한과 기다림을 버리고 초인의 자세를 가질 때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사대사관, 반도사관,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홍익인간의 정신을 외칠 수 없다. 목소리는 홍익인간이라고 하나 마음은 각자가 경험한 사관에 있으니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다. “고조선의 영광”과 “홍익인간의 정신”을 새기는 바탕 위에 시대정신을 새롭게 하는 혁명이 이루어져야 그토록 기다리는 초인의 모습이 가까이 와있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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