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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우리 역사의 정체성 찾기” 3부, 유라시아 민족의 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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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6-01 00:00 조회19,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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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포/럼 


“우리 역사의 정체성 찾기” 

3부, 유라시아 민족의 친연성 


북위 40도 벨트와 그 확장선 상에 유럽-아시아-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문명권이 있었다. 이름하여 유라시아 공동 문명체라 부르기로 한다. 

고대 인류 뿌리문화를 만들어온 역사의 주인공들은 과거 얼마나 가까웠는가? 이들 민족이 거의 모든 것을 걸고 누 볐던 실크로드를 장악한 주인공들과는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그리고 이들을 관통하는 역사의 고리에서 빠져서는 안 될 민족은 누구인가? 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고대 미완에 그친 “유라시아 문화 공동체”가 부활과 완성되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고자 한다. 

 1부, 인류 20만년의 여정 

 2부, 인류 고대 뿌리문화의 원형 

 →3부, 유라시아 민족의 친연성 

 4부, 세계화에 걸맞은 창조역사관 

 5부, 동북아시아 중심국가로 가는 길

 

역사상 문명의 발전이란 어느 하나의 지역에서만 불가 능하며 반드시 접촉, 교류, 융합의 진화 과정도 생략할 수 없다. 중앙아시아에서 동서로 뻗어나간 북방민족들은 끊 임없이 유목과 농경의 접점에서 교류와 무역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 유목과 이동은 경제적 동기에서 일어났고 그 결과로 역사에 큰 발자취로 남겨진 것이 바로 실크로드다. 이 실크로드는 내륙에서 해양으로, 다시 위성으로 그 차원을 달리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축을 바꿔가고 있다. 인류 고대 뿌리문화의 원형을 만들어온 민족들은, 한 때 실크로드를 장악하여 자신들의 경제적 동기를 실현하면서 역사의 정체성을 드러내었던 바로 그 주인공이었던 것이 다. 실크로드 건설에 참여한 민족들은 매우 많다. 그 중에 서 한민족을 동일하게 지칭하는 다른 이름의 민족명을 쫓아 이들의 친연성을 밝혀 한민족이 남긴 실크로드의 자취를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동이족 = 구이족 = 퉁구스족 

우리 한민족의 조상은 東夷族(九夷族)이다. 알타이-투 르크어는 투르크계, 몽골계, 퉁구스계 언어로 나뉜다. 한국어는 퉁구스계 언어에 가깝다. 동이족과 퉁구스족의 관계는 어떠한가? 파미르 고원의 고산지대에 살던 10개의 부족 중 9개의 부족은 자신들이 살던 곳을 벗어나 살게 되었다. 구이족은 백이, 적이, 황 이, 우이, 조이, 회이, 현이, 충이, 견이의 9개 부족을 말 한다. 카자흐어로 숫자 9는 토그즈로 퉁구스와 토그즈가 유사한 발음을 갖고 있다. 퉁구스는 단어 자제가 구이족 을 뜻하는 의미이다. 퉁구스족이 바로 구이족이다. 오늘 날은 퉁구스 부족이 시베리아에 산재해 있지만 이들은 모 두 고대에는 중원대륙을 개척한 구이족에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다. 단군은 구이족들이 모여서 지도자로 추대한 인물이고, 단군조선은, 중국의 지배세력으로 등장한 진나라, 한나 라 이전에 이미 아홉 개의 제후국을 거느린 동아시아 최초의 제국이었다.  

 

조선(부여) = 흉노 = 훈족 

고조선, 북부여, 흉노, 고구려는 같은 민족의 국가이다. 조선(부여)이 연나라, 제나라와 전쟁을 한 기록이 사기와 단군세기에 실려있다. 사기의 기록에는 북융, 산융, 흉노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단군세기에는 조선(부여)으 로 기록되어 있다. 삼국지에 보면 오나라 왕 손권이 고구려 왕을 흉노의 왕을 뜻하는 선우라 칭하면서 의복과 보물을 보냈다. 사기 흉노열전에 의하면 흉노는 요임금 이전 에는 산융, 험윤 또는 훈죽으로, 주나라 때 견융으로 불렸다. 말하자면 흉노는 중국의 입장에서 본 조선의 북쪽 무리 정로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흉노는 중국을 통일한 한고조 때 한나라와 1차 전쟁 (BC201~199)에서 승리한 후 한무제에 패해 남흉노는 후한에 복속되고 북흉노는 서쪽으로 이동한다. 흉노의 전성기 시절 영토는, 동쪽으로 지금의 만주, 서쪽으로 아랄 해, 남쪽으로 오르도스, 북쪽으로 바이칼호에 이르는 방 대한 영토를 아우르면서 실크로드를 장악하고 있었다. 로마와 중국을 잇는 유라시아 교역 제국이었다. 흉노의 왕자 김일제의 성은 흉노의 거점인 ‘알타이’(金) 에서 온 것이고 그의 후손이 경주 김씨로 신라를 운영하고 다시 여진족의 시조가 되어 여진어로 아이신(金)이라는 금 나라를 건국하고 경주 김씨의 먼 후손이 건국한 청나라는 마침내 오르도스 지역을 회복한다. 흉노족은 4세기를 전후해 갑자기 중국 변방의 역사 무대에서 사라졌다. 서쪽의 유럽으로 이동하여 훈족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일으키게 하였고 로마 멸망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훈족은 “동복(청동솥)”을 말 등에 싣고 이동하였다. 훈 족의 이동경로와 김해 지역에서는 같은 동복이 발견된다. 신라의 유물인 기마인물상에 동복이 실려 있다. 헝가리는 몽고리안 계통의 마자르족이 9세기에 세운 국가로 보고 있으나, 훈족이 정착해 세운 나라였다는 주장도 있다. 훈족의 후예인 상당수 헝가리인에게는 몽고반점이 있다.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거의 없는 몽골리안의 특징도 거의 대부분 갖고 있다. 

 

조선 = 돌궐 

돌궐은 서기 6세기 전후에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장악하였다. 비잔틴제국과 수나라, 당나라의 문화와 문물을 교류하였다. 돌궐제국은 카스피해에서 만주에 걸쳐 있던 대제국으로 빌게카칸에 의해 건설되었다. 카칸은 황제에 해당하는 직책인데 신라에서도 마립간, 거서간, 각간 (카칸과 발음 유사) 등의 왕에 대한 호칭을 썼다. 신라가 스키타이족, 즉 카자흐족의 선조들과 친연성이 있다는 반증이다. 빌게카칸은 모든 투르크계 민족(카자흐, 우즈벡, 키르키즈, 터키, 타타르, 위구르 등)의 민족들이 존경하는 공동의 조상이다. 신라 미추왕릉 지구 계림로 14호분에서 출토된 “황금보 검”은 비잔틴으로부터 흘러 들어온 유물이라 하여 1,500 여전 전에 신라는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과 왕성한 교역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스키타이(흉노, 돌궐) 

스키타이의 어원은 영어의 슈터(궁수)와 어원이 같다. 스키타이는 동이족과 동일하게 활과 관련된 단어로 사용되고 있어, 한민족은 동이족, 카자흐스탄은 서이족이 된다. 스키타이는 흉노와 유사한 신분제와 풍습을 갖고 있고 터키인은 흉노를 돌궐과 함께 자신들의 조상으로 보기도 한다. 스키타이의 발달한 금세공 문화는 금을 많이 사용한 신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카자흐스탄의 황금인간과 신라의 금관은 맥을 같이 한다는 주장도 있다. 스키타이는 대월지국을 세워 중앙아시아의 무역로를 관장하였고, 인도로 들어가 쿠샨왕조(기원전 1세기)를 건설 하였다. 석가모니는 이들의 일파인 샤카족 출신이고 석가의 출신국은 코리국(고리, 코리아)이다. 

 

북부여 = 월지(중마한) 

북부여는 조선이 국가를 건설할 때 사용하던 전통인 변한, 진한, 그리고 마한을 함께 건설하였다. 환단고기 북부여기편에 보듯이 BC194년 번조선 왕 기준이 타림분지 일대 월지에 중마한을 세웠다. 북부여 = 월지(중마한) 북부여는 조선이 국가를 건설할 때 사용하던 전통인 변 한, 진한, 그리고 마한을 함께 건설하였다. 환단고기 북부여기편에 보듯이 BC194년 번조선 왕 기준이 타림분지 일대 월지에 중마한을 세웠다.  

 

참고1: 투르크 기원후 6세기 신라와 당 연합군, 고구려와 백제 연합군의 전쟁은 부여 계인 ‘고구려와 백제’가 투르크계인 ‘신라와 당나라’가 싸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당나라는 한족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투르크계 의 민족이기 때문이다. ‘당’(唐, Tang)은 카자흐어로 아침 해를 뜻하는 ‘탕’과 어원이 같은 탱크 리의 나라라는 의미를 국가명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투르크계 민족이었던 이세민이 동돌궐을 정복하고 탱그리 카칸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2: 중원(중국대륙) 중국대륙은 동이족, 몽골족, 투르크족이 세력 다툼을 하며 제국을 건설 해온 땅이다. 중국대륙의 영토는 한족이 들어오기 이전부터 카자흐, 우 즈벡, 키르키즈, 몽골, 타타르, 한국인들이 다스리던 땅이었다. 북방민 족들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싸우다가 승리한 민족이 중원을 지배하면 한족은 늘 남쪽의 농토에 묶인 채 북방민족에게 복속하여 살았다. 북방 민족이 건국한 나라로는 은, 秦, 5호16국, 북위, 수, 당, 요, 금, 원, 청 등으로 한족이 세운 한, 송, 명나라 등을 제외하면 중국역사는 북방 민족의 역사가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 밖의 유라시아 민족간의 친연성

타타르인(말갈족: 숙신족, 읍루족, 여진족, 만주족 등) 과 터키인은 우리와 친연성이 높다. 현재 전 세계에 ‘타타르’라는 부족의 명칭을 성으로 쓰는 사람들은 헝가리의 토트, 몽골의 탈탈, 토토합, 위그루의 탁지, 탁합지 등이 있다. 터키는 우리를 ‘칼 카르데쉬’(피를 나눈 혈맹)이라 부른다. 터기와 같은 혈통이 중국 신장의 위구르족이다. 몽골, 유연, 위구르 등의 민족들은, 지금의 키르기스스 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크스탄, 투르크메니 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고대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 교류의 역사적 인연을 만들어 왔다. 베트남은 몽고, 프랑스, 미국, 마오쩌둥과의 전쟁에서 이긴 역사를 갖고 있다. 티베트, 네팔, 부탄 등은 한국과 인종적으로 가깝고 같은 풍습이 많다. 남미의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북미인디언, 알래스카의 에스키모 등 몽골리안들은 언어와 풍습에서 공유하는 특징이 많다. 

 

“유라시아 문화 공동체 완성”의 조건 

대홍수 이후 인류문명의 재건 속에 탄생하여 거대한 문명을 이루었으나 잊혀져 버려 민족 단위로만 기억되어온 역사가 바로 유라시아 문화 공동체의 단면이다. 17세기 이후 서구의 역사주도로 인해 이 거대한 문화공동체를 흩어지게 하여 파편으로 밖에 기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역사발전의 중심이 동양으로 움직여 가고 있다. 유라시안 문화공동체의 재건이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 문화의 원형을 공유하는 민족과 국가들이 유럽, 중앙 아시아, 동북아시아, 아메리카에 걸쳐 가장 광범위한 지 역과 나라에 존재한다. 이들의 문화적 융합을 통해 고대 제국의 경험과 공동체 문화원형을 복원하여 다음 문명세 계를 건설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문명전략을 세워야 한다.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에 있다 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아시아에서 세계문명을 재건할 그랜드 이니셔티브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류의 미래를 밝혀줄 세계문명전략이기 때문이다. 

 

*4부에서는 세계화의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진 역사 왜곡과 사관의 뒤틀림을 바로잡는 창조역사관을 알아보고 올바른 세계 화의 길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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